"요플레 일부 제품에 돼지고기 성분“ 이슬람교 먹어서는 안될 음식 지정
조회1229"요플레 일부 제품에 돼지고기 성분“ 이슬람교 먹어서는 안될 음식 지정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인 ‘요플레’ 중 일부가 이슬람 신자들이 먹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지정됐다.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는 지난달 발행한 주보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요플레 제품원재료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돼지고기가 포함돼 있으니 구입 시 주의하라 ” 고 알렸다.
한국 이슬람교가 특정브랜드를 공개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언급된 돼지고기 성분이란 ‘젤라틴’이다. 제조사인 (주)빙그레는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인 요플레 가운데 ‘오리지널 0%’ ‘네이처’ ‘클래식’등 세 종류에 ‘젤라틴’이 있다‘며 ”젤라틴은 돼지의 피부조직에서 원료를 뽑아내 가공한 것“ 이라고 밝혔다.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젤라틴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는 “국내 개종. 입교자들이 꾸준히 나오는 추세에 맞춰” ‘돼지고기가 없을 것 같지만 들어 있는 음식물’을 자체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목록을 정리해 전국에 보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주화 이슬람교 선교국장은 “요플레를 인지도가 높고 돼지고기가 들어있다는 점을 쉽게 떠올리기 힘들어 따로 먼저 말했다. 한국 이슬람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14만여명의 이슬람 신자가 있으며, 그중 순수 한국인은 3만5000여명 정도다. 이번 ‘금지식품목록’중에는 ‘오리온 초코파이’ 같은 유명제품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도 ”초코파이안에 들어 있는 마시멜로에는 돼지가 원료인 젤라틴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 따르면 죽은 짐승의 고기와 피, 돼지고기, 이슬람식으로 도살되지 않은 고기는 먹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Shin Yeo 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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