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봄을 먹어요' 달래·냉이 등 마켓에 가득
조회1006봄이 왔다는 사실을 알리기라도 하듯 상큼한 봄나물이 한인타운 마켓에 등장했다. 달래와 냉이 그리고 비듬나물 등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시켜줄 봄냄새 가득한 봄나물이 한창이다. 대형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달래와 냉이의 가격은 파운드당 6~9달러 비듬나물은 1단에 1.50달러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상큼한 봄내음을 식탁에 올리고자하는 주부들로 물량이 딸릴 정도다.
LA 한남체인의 박현진 매니저는 "달래와 냉이는 봄철에 잠깐 나오는 나물이라서 서둘러 장을 보러 온 주부들로 하루 각각 50파운드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가주의 한국농장에서 들여오는 봄나물의 공급량이 부족해 예년에 비해 올해는 판매기간이 짧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달래와 냉이는 1 파운드에 5달러를 호가하지만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아 3달러 정도의 양이면 가족들의 한끼 밑반찬을 만들기엔 충분하다. 봄나물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제인 박씨(36.LA 거주)는 "달래와 냉이는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그 향만으로 충분히 맛이 있어 이맘때면 자주 무쳐 먹는다"고 말했다.
마켓에 진열돼 있는 달래와 냉이는 전부 개별 포장돼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마켓의 양춘주 프론트 매니저는 "달래와 냉이는 약한 채소라서 손님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진열하면 외상을 입기 쉬워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며 "좀 더 청결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별 포장을 한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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