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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2006

미국, 좋은 식품은 '별' 단다…고객 건강식 선택돕게 등급 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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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건강식 선택을 돕기 위해 수퍼마켓에서 식품에 등급을 매기거나 건강식에 태그를 붙이는 움직임 늘고 있다. 뉴잉글랜드의 해나포드 수퍼마켓 체인에서는 식품의 유익한 정도에 따라 별을 하나에서 셋까지 붙이는 '가이딩 스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가가 없는 제품은 별을 전혀 받지 못한다.


이 랭킹은 미 농무국의 영양권장 기준에 바탕을 두어 식이섬유같은 영양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는 포인트를 추가하고 포화지방이나 설탕같은 해로운 음식에는 포인트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해나포드에서 평가를 받은 2만7000여 가지 식품 가운데 최소한 별 하나를 받은 제품은 겨우 ¼에 불과했다. 식용유 커피 물 같은 품목은 평가에서 제외되었다.


한때 고급 상점이나 전문식품점에서만 이용되던 이같은 소비자 지침 시스템이 일반 식품점에도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푸드 마케팅 인스티튜트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수퍼마켓의 72%가 어떤 유형이든 영양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2004년의 67%보다 늘었다.


예를 들어 텍사스의 유나이티드 수퍼마켓에서는 심장에 좋은 식품에는 빨간 태그를 당뇨에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에는 보라색 태그를 붙인다. 뉴욕의 웨그마 푸드 마켓 체인에서는 고섬유질 저지방 저칼로리 무설탕 등을 표시하는 부호를 자체브랜드 제품에 부착한다.


해나포드의 가이딩 스타 시스템은 포장식품 냉동식품 청과류 조리제품 등 마켓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평가했다. 브로컬러블루베리 아티초크 포스트 슈레디드 휘트 시리얼 등은 별 셋을 받았고 시나몬 슈레디드 휘트는 별 둘을 받은 반면 도리토스와 같은 많은 정크푸드는 별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미영양학회의 캐시 노나스는 이와 같은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을 이해하는 기초를 제공하고 수많은 고칼로리 제품을 자연스럽게 몰아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식품성분표를 잘 살펴야 한다. "어떤 제품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노나스는 덧붙였다.


수퍼마켓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이 다이어트용은 아니고 칼로리를 계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영양과 관련한 안내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 마켓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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