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I Ejido 지역에 있는 재배자들의 걱정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가을 호박 수확량에 악영향을 끼쳤던 New Delhi 작물 바이러스가 최근에 다시 발생해  멜론을 감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멜론 재배자들은 이러한 결과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호박 바이러스 감염 당시, 전문가들은 차후 멜론과 수박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Andalusia 정부는 낮은 확률이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문가들은 10~15%의 작물에 바이러스가 확산되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전체 농작물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지만, 일부 작물에서 무방비 상태로 퍼져나가고 있다. 따라서 더 큰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배자들은 재빨리 감염된 식물을 폐기하고 있다. 

멜론 전문가인 Juanfran Rodriguez씨는 "이러한 바이러스 사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재배자들의 자세는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3분의 1에 해당하는 재배자들이 그동안 열심히 재배해온 멜론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Juanfran 씨는 이러한 바이러스 예방은 간단하다며 이중 온실을 언급했다. 이중 천장 및 그물이 처진 이중온실은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분의 1이 되는 재배자들만이 이러한 피해 예방조치를 취했었지만, 최근에는 뉴델리 바이러스 위협 때문에 대부분의 재배자들이 이중온실을 만들며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매개체인 가루이(white fly, 곤충강 매미목에 속하는 가루이과 곤충의 총칭)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바이러스 피해 예방 비용은 헥타르 당 약 2,000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멜론 수확 수익금이 헥타르 당 12,000~15,000 유로 사이인 것을 감안할 때, 이 비용은 결코 작은 투자는 아니다.

출처 l Fresh Plaza  2014.3.11 (화)
http://www.freshplaza.com/article/118445/Spain-New-Delhi-virus-affecting-melons,-despite-protection-meas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