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한인 개발 김김소스 놀라운 맛 인기몰이
조회720[미국-뉴욕]한인 개발 김김소스 놀라운 맛 인기몰이
1.5세 한인 스티븐 김(사진)씨가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김김소스’ (KimKimSauce)가 화제다.
고추장, 사과식초, 흑설탕 등을 원료로 제조되는 ‘김김소스’는 한인들에게는 익숙한 초고추장과 비슷한 맛으로 연간 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핫소스 ‘스리라차’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거주하고있는 스티븐 김씨는 8세에 이민을 왔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아 미국 친구들을 불러 한식을 대접해 온 김씨는 2010년 여름 친구들과 파티를 열다가 어머니가 손님이 올 때 늘 만들어 내놓던 특제 소스를 ‘김김소스’란 이름을 붙여 장난스럽게 선보였다.
친구들 사이에서 ‘김김소스’로 불리던 이 소스가 우연히 지역 신문에 소개돼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스티븐 김씨는 덩달아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김김소스’를 찾는 주민들과 친구들에게 소규모로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가 2012년 지역 식품회사인 애쉬만사의 제의로 정식 생산이 시작된 것. 이후 ‘김김소스’는 뉴욕에서 열린 푸드 쇼의 ‘소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 5일자 워싱턴포스트(WP) 푸드섹션에 크게 보도된 ‘김김소스’는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리치몬드 지역 대부분 퓨전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김소스’가 미국에서 유통되는 ‘아시안 핫소스’ 중에서 스리라차 소스처럼 맵지 않고 참기름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놀라운 맛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2014.3.10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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