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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2014

[미국-LA]월마트-코스코판매 태국산 새우의 불법 노예노동관련 이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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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코스코판매 태국산 새우의 불법 노예노동 연관 이슈>

 

납치당하거나 불법으로 팔려 배에 오른 노예 노동자들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수획한 물고기를 먹여 양식된 태국산 새우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실태를 영국의 가디언지가 6개월간 취재를 통해 밝혔다.

 

취재결과 태국의 노예선들은 인근 동남아 지역(캄보디아, 미얀마) 노동자들을 불법으로 팔거나 납치하여 수년간 강제 노예 노역을 시켰으며, 노동자들을 쇠사슬로 묶어두고 굶기거나, 주기적으로 구타, 고문 및 심지어 처형(살해)까지 행하며 비인륜적 생산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탈출한 한 선원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이 보는 앞에서 동료 선원 20명을 팔다리를 묶어 바다에 내던진 적도 있다고 한다

 

이같이 착취한 노동으로 잡아들인 잡어들은 사료로 가공하여 세계 최대 새우 양식업체인 태국의 CP Foods(Charoen Pokphand Foods: 연매출 330억달러)에 팔리게 되고, 이를 먹여 양식한 새우들은 월마트나 코스코, 테스코 등 전세계 유명 유통 업체에 공급되어져 왔다.

 

이 사실을 접한 월마트와 코스코는 자세하고 즉각적인 응답은 회피하였으나, 납품 업체의 생산/공급 현황에 대해 진상 규명을 할 것이며, 담당 구매팀의 방문 등을 통해 업체와 태국 정부와도 논의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태국의 현재 어업 종사자의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로 추정되어 (90%가량), 더 많은 노예 노동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태국 정부는 이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전 세계 최대 새우 수출국으로써 (연간 73억불) 노동착취 없이는 산업 지탱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 출처: CBS & Vice, 06.11.2014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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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새우 #태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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