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푸드 컨설팅 업체인 Sterling-Rice Group에서 2014년 천연 및 유기농 식품 트랜드를 발표했다.

사탕무 (Beet) :

최근 들어 Lifeway beet kefir, Blue Hill beet yogurt, Veggie-Go's cinnamon Spices Beet fruit and vegetable strips등 다양한 식품에서 사탕무 (Beet)를 설탕성분으로 대체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 사탕무는 요거트, 과자, 주스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탕무 시장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꿀벌 없이 생산된 꿀(Bee Free Honey) :

가정주부 케이티 산체스 여사가 사과잼을 만들려다 실패해 잼이 물처럼 되자 버리기 아까워 깡통에 담아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맛을 보니 벌꿀과 같은 맛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착안해 대체꿀을 만든 것으로 문자 그대로 벌꿀이 아닌 과일로 만든 꿀로 여러 식품박람회에서 호평 속에 많은 상을 휩쓸었다.

사실, 최근 들어 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으로 수백만 마리의 꿀벌이 집단 폐사하는 현상이 미국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미국으로 유통되는 대다수의 꿀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록 현재까지 꿀벌 없이 생산된 꿀은 한 종류뿐이지만 폭넓은 활용도로 다양한 식품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맛 :

바오밥, 모링가, 테프 등 아프리카 전통 식재료들이 건강보조식품, 차, 과일 스낵 등으로 많이 출시되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천연재료들이 즐비한 것을 상상하는 것과 같이 현재 판매중인 Kuli Kuli Moringa Superfood bars라는 건강스낵을 살펴 보면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분포되어 있는 모링가 올리에페라라는 식물로 만들어졌다.

이 식물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소비자들의 천연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감에 따라 아프리카의 다양한 동식물들은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종류의 식재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M.O. Free :

소비자들의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식품제조업체들의 Non-G.M.O. 마크가 찍힌 식품을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G.M.O. Free 식품의 트랜드는 몇년전 미국 대표 유기농 식품유통업체인 홀푸드 마켓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에 G.M.O. Free 마크를 부착한다고 발표한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에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로 상당수 업체들이 G.M.O. Free 인증을 표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처: Food Business News, Herald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