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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2009

미국 땅콩버터공장 살모넬라오염 알면서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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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버터로 지금까지 8명의 사망자와 500명이상의 환자를 발생시킨 살모넬라 타이피무리움 감염의 주범인 Peanut Corporation of America (PCA)사의 조지아 Blakely공장이 지난 2년간 땅콩버터에서 12회나 살모넬라에 감염된 상태를 알면서도 판매했다고 연방정부관계자가 공식적으로 밝혀 큰 파장을 일고 있다.


27일 미 식약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땅콩버터 살모넬라 오염원인을 조사하면서 2007년과 2008년 PCA사가 자체적으로 12차례나 살모넬라를 발견했으면서도 이에 상관없이 식품생산업체에게 판매했으며 회사가 자발적으로 테스트를 할 경우엔 FDA나 주정부감독관에게 알려야 하진 않기 때문에 정부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Blakely에서 생산하는 땅콩버터와 페이스트는 직접 소매상에 판매되지 않고 크래커, 쿠키, 에너지바, 시리얼, 아이스크림, 캔디, 애완견 비스킷 등을 만드는데 사용됐다. 이에 따라 미국 최대 식품회사인 켈로그, 맥키푸드 등 회사의 Little Debbie 상표 스낵제품을 포함한 100개 품목이 리콜한 상태이며 리콜제품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아직까지 유명브랜드 땅콩버터로 알려진 Peter Pan, Jif, Smuckers브랜드는 살모넬라감염의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은 혹시나 하는 감염우려로 인해 땅콩버터제품 구매를 중단하고 있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질병통제센터의 식품세균담당 관계자인 Robert Tauxe는 땅콩버터 가공공장내 세척실 근처 바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4개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곳곳에 살모넬라 문제가 산재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연방식품안전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FDA는 살모넬라가 어떤 경로를 통해 땅콩버터에 감염되었는지, 공장내 살모넬라 감염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나 사실 FDA가 직접 공장을 검역한 적은 없다. FDA는 식품위생검역을 조지아 농무부에 맡겼으며 지난해 10월 실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전역에 있는 65520식품공장을 검역할 만한 검역관이 많지 않다. 지난해 FDA는 총 5930개의 공장을 검역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과 관련 미국소비자연합의 식품안전팀장인 Jean Halloran은 공장검역이 10년이 한번 꼴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적어도 정부가  식품공급업체들을 제대로 검역했다면 발병을 감소, 예방 뿐 아닌 사망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FDA가 식품검역의 충분한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자료:뉴욕aT센터/워싱턴포스트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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