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회계검사원, 수입식품 검사시스템 미흡 지적

연방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는 기관인 회계검사원(GAO)이 현행 미국 수입식품 검사 시스템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10일자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GAO는 1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농업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식품, 건강, 안보 관련 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감시와 대책 사이에 갭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GAO는 특히 외국산 동식물 질병을 차단하는 제 일선인 항구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동식물 질병의 유입은 국내 총생산의 13%, 국내 고용의 18%를 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농업산업에 광범위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구에서 동식물 검사 건수는 2002년 40.9백만 건에서 2004년 37.5백만 건으로 감소하였다.

(자료 : 뉴욕aT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