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성황리 끝난 건강식품박람회 '한국음식 꽂혔네'
조회434'한국관 단연 돋보였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 애너하임 건강식품 박람회'에서 한국관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일 오후 열린 웰컴리셉션에서 한국을 주제로 2시간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한국 농수산물 유통공사 LA aT센터가 14개의 부스를 마련해 한국관을 설치했다. LA aT센터는 한국관에 한국업체의 부스를 세우고 한국음식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를 마련했다.
LA aT센터의 김학수 지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건강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세웠는데 참가업체들이나 바어어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인도네시아 멕시코 프랑스 등 다른 국가관에 비해 한국관이 바이어들로 더 북적거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관에서는 금강B&F 샬롬 등 12개 업체들이 참여해 인삼 허브차 생식 알로에 음료 등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생식을 선보인 샬롬산업의 김판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해 생식을 선보였는데 생식에 대한 서양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을 실감했다"며 "준비해온 샘플이 3일만에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LA aT센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은 612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학수 지사장은 이어 "계약도 많이 땄지만 바이어들과 상담이 많았다. 따라서 박람회 이후에도 참가업체들이 좋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 aT센터는 내년 건강식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올해보다 더 큰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한다. LA aT센터는 이미 18개 부스를 획득했으며 앞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연나라 풀무원 민슬리 등 LA기반의 한인기업들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자연나라의 이승훈 사장은 "올해가 4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알로에 주스 도시락 김 등을 선보였는데 좋은 계약을 많이 따넸다"며 "주류사회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약 27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작년보다 20%가 늘어난 5만여명으로 잠정집계됐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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