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말고기 문제 이후 식품관리 강화방안 계획 (최근이슈)
조회627독일은 고기를 포함해 식품의 규제를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럽발 말고기 스캔들 확산에 충격을 받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베를린에서 진행된 ‘국가 행동계획’ 발표에서, 어제 농업 및 소비자 보호국 장관 Ilse Aigner는 독일은 금요일에
EU가 승인한 쇠고기 제품의 DNA 테스트와 더불어 미분류 된 말고기의 존재 유무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즉석식품(ready-to-eat food) 제품의 자체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테스트는 인체에 해로운
수의학 약물인 페닐부타존(말을 치료하는데 사용)의 포함 여부를 알아보는 것 또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녀는 “유럽차원의 테스트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더 나아가 다른 고기에도 이러한
테스트를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녀는 계획된 테스트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이번 달 말 시행될 수 있으며 4월 말까지 수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한 소비자에게 시장에서의
제품 철수 및 기타 관심있어 하는 제품 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과 휴대폰의 핫라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 역시 유럽연합을 통틀어 모든 기업이 고기제품의 원산지를 증명하도록
의무화 하는 유럽연합의 새로운 규제를 찾을 것이라고 Ilse Aigner는 전했다.
어제 발표된 인터뷰에서 Aigner는 말고기 스캔들의 규모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다고 언급하면서
스캔들에 연루된 유럽 기업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 즉석식품에서
말고기가 발견된 것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잘 계획되고 꾸며진 사기”라고 표현했다.
한편, 농업 및 소비자 보호국 대변인은 말고기가 포함된 약 179,000 패킷의 라자냐가 소고기로 둔갑되어 독일에
공급되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제품이 여전히 유통 중에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이러한 제품은 냉동식품 가공업체인 Comigel로부터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유통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육류 도매업체 Spanghero로부터 루마니아에서 750톤의
말고기를 공수, 이를 룩셈부르크에서 450만개의 즉석식품으로 제조하여 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Comigel은 13개 유럽 국가 내 최소 28개의 업체에 이러한 제품을 공급하였다고 보고되었다.
유럽내 소고기로 둔갑해 루마니아산 고기를 거래한 것에 대해 비난하면서 프랑스 당국은
Spanghero의 면허를 정지하였으나, Spanghero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출처 l Deccan Herald 2013.02.18 (월)
'독일, 말고기 문제 이후 식품관리 강화방안 계획 (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