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형 한인마켓 '눈부신 성장' 연내 30여개로 는다
조회590남가주의 한인 대형마켓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 LA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등 지역에 대형 마켓을 운영하는 업체는 13개로 이들이 운영중인 마켓은 총 25개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업체들은 앞다퉈 지점망을 넓히고 있고 동부지역에 본사를 둔 대형 마켓도 남가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연내에는 대형마켓 숫자가 30여 개에 달할 전망이다.
남가주 한인인구가 60만명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2만명당 대형마켓 1개 꼴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형마켓들의 월 매출규모는 상위권 업소가 월 100만~160만달러나머지도 6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이를 합산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2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한 업소당 월 평균 고객숫자도 3만~5만명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연간 1000만명 이상이 한인 대형마舅?찾고 있다.
이처럼 한인 대형마켓들이 성업을 이루는 것은 한인인구가 지속적으로 느는데다 타인종 고객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마켓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남가주에 대형 마켓을 운영중인 곳은 가든프레시.가주.갤러리아.그린랜드.동부도레미.라팔마 한남.시온.아리랑.아씨.프레시아.코리아타운 플라자.한국.한남체인 13개 업체.
여기에다 LA한인타운 에퀴터블 시티센터에 입점하는 씨티마켓과 다이아몬드바와 어바인 등에 진출하는 동부의 한이름마켓이 가세할 경우 15개 업체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LA한인타운이 가주.갤러리아.한남체인.아씨.플라자.한국 등 6개로 가장 많고 가든그로브가 가든프레시.한남체인.가주.아리랑 등 4개로 뒤를 이었다.
LA동부지역에는 그린랜드.동부도레미.한남체인 등 3개가 영업중이며 세리토스에도 가주.라팔마 한남.시온 등 3개가 있다.
또한 밸리에는 갤러리아와 그린랜드 등 2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한인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어바인 지역에는 현재 프레시아 한곳만 있으나 한아름마켓이 진출을 추진중이다.
한아름마켓은 다이아몬드바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인 대형마켓은 지난 1986년 LA한인타운에 가주마켓이 문을 연 것이 시초로 이후 87년엔 한국마켓, 88년엔 한남체인과 플라자마켓이 잇달아 오픈했다.
이를 감안할 때 한인마켓 업계는 불과 20여년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셈이다.
LA 웨스턴 가주마켓의 크리스틴 이스토어 매니저는 “가주마켓이 한인마켓 대형화의 효시라 할 수 있다”며 “소규모 마켓밖에 없었던 당시에 2만5000스퀘어 피트라는 규모는 가히 획기적이었다”고 말했다.
LA 한남체인의 박종태 스토어 매니저는 “대형 한인마켓은 LA 외곽 지역 한인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마켓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면서 고용의 창조 및 한인 주거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오는 등 한인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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