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생산지와 생산날자가 표기되지 않은 계란(오리알 포함)은 중국내에서 유통될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표준위원회는 “계란국가표준초안”을 작성했으며, 이 표준이 통과되면 생산지와 생산 날자 표기가 의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발암물질이 함유된 공업용 색소를 쓴 홍심오리알 (红心鸭蛋）파동으로 계란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불안감 해소를 위한 미봉책”이라며 비판했다. 일시적으로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세균함량, 중금속 오염, 오염물질 잔류 등에 대한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중국육류협회 덩푸쟝(鄧富江)비서장은 “계란의 품질을 소비자가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검사방법이 추가되고 계란 유통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육류협회 또 다른 관계자는 “생산날자를 표시하는것은 분명 한계가 있지만 우유와 마찬가지로 품질보증기한을 확인하는데는 도움이 될것”이라며 “계란은 2-5℃의 조건에서는 45일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상온에서는 25일 가량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료원: 동북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