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민의 농산물 판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주 2개 지역에서 충북 농특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촉전을 열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워싱턴주 타코마시 부한마켓과 린우드시 부한식품에서 동시에 2012 충청북도 농특산품 홍보판촉전 행사를 열어 충청 향우회원을 비롯한 교민들과 현지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6억8천만 원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이날 판촉행사에서는 장류, 잡곡류, 수산가공식품 등 30여종 120여품목과, 신선농산물인 배가 선보여 충북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구매도가 높아 인기몰이를 함으로써 현지인의 맞춤형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지역의 교포마켓 등 3개 마켓을 대상으로한 수출상담에서는 주 고객층이 교민으로 도내 젓갈, 김, 미역, 청국장 등 농특산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도매상을 통해 수입하는 유통구조로 인해 국내와 수출여건이 맞아 연 24원 억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번 농특산품 판촉 홍보행사가 미 서부지역에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였다는 판단으로 신선농산물(배, 사과)에 대한 수출 대책을 강구하고 수출품에 대한 선별 포장 개선, 전통문화행사와 병행추진 등 다각적인 수출대책으로 금년도 농식품 수출 목표 450백만불을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출처 : 충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