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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2007

뉴욕, 식당.델리 위생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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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뉴욕시 보건국 티켓 마구 발행


여름철을 앞두고 뉴욕시 보건국이 맨해튼 일대 식당과 델리그로서리 등 요식.식품업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맨해튼 파크애브뉴에서 델리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업주 임모씨는 10일째 계속 싱크대 공사를 하느라 영업에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 임씨는 "지난 4일 뉴욕시보건국 직원들이 갑자기 업소에 들이닥쳐 위생검열을 한 결과 샐러드바에서 싱크대까지 거리가 멀다며 29점 벌점을 부과한데 이어 종업원 한 명이 모자를 쓰지 않고 쓰레기통 뚜껑이 닫혀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총 69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작년 보건국 검열 때 싱크대와 관련한 티켓을 한 건도 받은적이 없어 보건국이 정한 샐러드바 5피트 이내 싱크대 설치 규정을 몰랐었다"며 "2주내 재검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요즘 공사 마무리에 정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맨해튼 49스트릿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조모씨도 최근 2~3달 새 보건국 단속 직원이 무려 3차례나 들이닥쳐 티켓을 발부하고 갔다며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맨해튼 플러싱 일대 한인 식당업계도 여름철을 앞두고 식품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강산 식당 유춘식 지배인은 "금강산은 전직 뉴욕시 위생국 직원이 식당에 상주하며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직접 위생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뉴욕시 위생국에서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각 부서별 직원 10명도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소장은 "지난 2월 맨해튼 KFC와 타코벨에서 발생한 '쥐' 파동으로 인해 요식 식품업계에 대한 위생 단속이 한층 강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여름철엔 특히 음식 보관 온도와 업소 내 청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음식을 취급하는 곳 5피트 이내에 싱크대가 반드시 설치돼 있어야 하고 콜드 푸드는 화씨 41도 미만 핫푸드는 140도 이상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식업의 경우 70여가지에 달하는 위반 사항이 ABCD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기고 27점을 넘어서면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뉴욕 aT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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