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영벌 및 꿀벌의 생산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조회973농업과학기술원은 화분매개곤충 국산화를 위해 토종호박벌 및 서양뒤영벌에 대하여 실용화에 관련된 핵심연구를 실시한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서양뒤영벌을 국내 자체생산기술력으로 국내수요의 50%까지 대체하였으며, 유통가격 또한 66%까지 낮추는데 성공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화분매개곤충 확대 보급을 위한 설명회를 통하여 시설재배면적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화분매개곤충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생산량을 더욱 늘려 앞으로 전량 국산 화분매개곤충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 서양뒤영벌의 국내 생산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길터
농업과학기술원은 수입에만 의존해 온 서양뒤영벌의 연중사육법 및 인공월동에 적합한 냉장방법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하였으며, 또한 관련기술을 업체 및 생산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기술이전을 통해 확대보급 중이다.
주요 기술내용은 사육 중 봉군형성기의 온도를 달리하여 증식용 여왕벌(29℃)과 보급용 여왕벌(25℃)을 생산하는 기술에 의한 화분매개곤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여왕벌의 산란기 산란율을 높일 수 있는 사육틀을 개발하여 경제적으로 고품질 뒤영벌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였다.
또한 기존 먹이인 40% 설탕액에 방부제인 sorbic acid를 첨가함으로써 봉군형성율을 평균 2배 이상 높여 생산업체의 뒤영벌 생산가격을 대폭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0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서양뒤영벌의 국내유통이 ’05년에는 순수 우리기술로 생산한 서양뒤영벌로 50% 대체되었으며, 생산단가는 ‘02년 12만원에서 ’05년 8만원으로 약 34% 인하효과를 얻게 되었다.
☞ 화분매개곤충 시설작물 투입적용기술 확보
뒤영벌과 꿀벌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작목의 다양화 연구를 시설토마토 및 시설 수박, 과수 등 12개 작목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에 직결되는 현장 활용기술 보급은 물론, 시설재배지 내 농약안전사용을 위하여 토마토의 경우 45약제, 애호박 30약제, 시설고추 101약제에 대한 뒤영벌의 안전방사기준을 설정하여 현장봉군관리에 활용토록 하였다.
☞ 금후 활용전망 및 기대효과
현재 시설토마토에서 주로 이용되는 서양뒤영벌은 좁은 공간에서 무밀(無蜜)작물에 대한 활동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시설채소에서 이용작물의 범위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며,
‘04년 시설토마토 재배면적 5,624ha로서 서양뒤영벌의 사용봉군 수는 30,000봉군(36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용 대상작목의 확대와 더 불어 이 같은 추세는 해마다 늘어나 ’08년에는 그 사용량이 50,000 봉군이상(약 6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꿀벌의 화분매개기능을 이용하는 시설작물 및 과수면적이 전 체면적의 10%(’02)에서 20%(’05)로 증가추세에 있어 이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뒤영벌의 저 비용 대량생산기술 개발로 역수출 기대
농업과학기술원 황석조 유용곤충과장은 “화분매개곤충 확대 보급에 의한 고품질 국내생산 서양뒤영벌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앞으로 전량 수입대체가 가능하고 가까운 장래에 역수출의 여건도 조성될 것이며, 외화에 의한 시설채소농업인의 경제적 부담과 인공수분 인건비 감소 및 농산물 품질향상에 따른 부가소득 향상으로 시설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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