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수입 과일 중 소비량이 가장 높은 사과가 루피 가치 급락으로 인해 수입에 타격을 받으면서 그 빛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이어지는 달러 대비 루피 가치의 하락세로 수입업자를 비롯해서 수입 과일 (사과) 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영향이 가해지고 있다,” 고 미국 농무부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기술하였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사과를 생산하는 인도는 확장된 중산층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계절 변동, 지리적 분리, 인프라의 한계 등으로 현지 공급 측면에서 갭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기관은 또한 2013년 인도의 사과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지난 주 루피 가치가 달러 대비 65.56 루피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수입 비용은 상승하게 되었다.

인도의 사과 수입은 지난 해 186,387 톤으로 수입량이 20,093 톤이었던 10년 전에 비해 9배 증가하였다. USDA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인도의 사과 수입 규모는 1억 9,600만 달러에 이르렀다.

USDA는 정상적인 기상 조건을 가정하였을 때, 인도의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 220만 톤이었던 것에 비해 2012 ~ 2013년 기간에는 185만 톤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인도의 사과 생산지는 언덕 지역인 J&K, Himachal Pradesh, Uttarakhand 로 제한된다. 한편 인도는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미국, 중국, 칠레, 뉴질랜드, 이탈리아에서 과일을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