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17 2005

미국, 쇠고기 값 ‘들썩들썩’

조회569
 

일본에 이어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사실상 결정하면서 미국내 쇠고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이같은 결정은 광우병 파동 이전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했던 홍콩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 국가에서도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내 쇠고기 가격 인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화식품상사의 론 노 부사장은 "한인들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가 수출 품목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이라며 "특히 한인 한국인의 소비양이 많은 갈비는 소에서 0.7%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로 한국 일본 등이 수입하게되면 가격이 50%까지 폭등하는 등 가격에 변동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매업체들은 부킹을 받지 않고 있다.


한남체인의 김태중 정육부 매니저는 "부킹을 하려해도 받아주질 않아 가격이 오르기 전에 원하는 만큼의 물량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동안 주문했던 양을 줄여버리거나 조만간 인상될 가격을 지금부터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수입 재개는 현실화됐지만 아직 수입 시기 및 조건에 대한 협상이 남아있다. 모든 협상이 끝난 뒤 2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쇠고기 가격은 빠르면 내년 1월 늦으면 내년 상반기에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량확보를 위해 현지에 파견나와 있거나 아예 미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업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갈비 가격은 파운드당 1.99~2.99달러. 미국에서 쇠고기 수출이 시작되면 광우병 파동 이전 수준인 파운드당 3.99~5.99달러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매가는 광우병 직후 파운드당 1달러대로 폭락했다가 최근 1년동안 회복세를 보이며 2달러 전후로 형성돼 있다.


관계자들은 내년초 파운드당 2.50달러 선으로 오른 뒤 수출이 재기되면 3.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격이 떨어졌던 갈비살 불고기 꽃등심 등도 부수적으로 25% 이상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aT 센터 (자료원: JoongangUSA)


'미국, 쇠고기 값 ‘들썩들썩’'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축산물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