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값 강세, 태국 쌀값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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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값은 2009년 수출 전망이 밝음에 따라 3월 첫 주에 강세를 유지한 데 반해서, 태국 수출 쌀값은 높은 견적가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베트남 식품 협회에 따르면, 5% 잘린 등급 쌀의 베트남의 메콩 삼각주 지방 내수 가격은 톤당 $388로 유지되었고, 25% 잘린 쌀의 경우 톤당 $345로 유지되었다.
베트남이 최고급 5% 잘린 쌀의 수출 최저가격을 톤당 $460으로 4.5% 인상했다고 베트남 식량협회는 지난 주에 발표했다. 25% 잘린 쌀의 수출 최저가격도 FOB 기준 톤당 $400으로 2.6% 인상되었다.
태국에 이어 세계 제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올해 이미 3.65백만 톤의 쌀 수출 계약을 달성했는데, 이는 2009년 수출목표인 5백만톤의 73%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 중 1.5백만톤은 필리핀과의 계약으로, 이 양은 필리핀의 2009년 수입 요구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다. 베트남은 5백만톤의 연간 목표를 쉽게 달성할 것이라고 방콕 소재 무역업자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당국에서는 현재 6월말까지 선적을 위한 새 수출 계약의 등록을 금지시키고 있다. 당국은 9월에 끝나는 3사분기에 선적하는 계약은 허용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업자들은 올 상반기에 3.4백만 톤의 쌀을 선적할 계획으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한 물량이다.
관계 당국에서는 수출업자들이 3월에 80만 톤을 선적하는 데 동의했는데, 작년 동월에는 40만 톤을 선적한 바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태국은 베트남 쌀보다 톤당 $100가 비싼 자국 쌀을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무역업자들은 말하고 있다.
태국 통상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태국 쌀 수출량은 작년의 1.04백만 톤보다 40% 감소한 634,116 톤에 불과했다. 수출업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수요 감소에 따라, 태국의 B등급 백미 가격은 지난 주의 톤당 $610에서 금주 $600으로 하락했다.
“베트남이 새 쌀 수출 계약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쌀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없다. 이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서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고 수출업자들은 분석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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