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장정보회(AMI)의 웹사이트의 보고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 주,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티아(Malatya) 지방에 강한 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1월부터 기온이 평균을 웃돌고 지난해에 비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빨라졌으며, 서리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이번 서리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은 작물은 ‘살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감소는 말라티아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최대 80%에 이른다고 한다. 시장 전문가는 이러한 수확량의 감소로인해 살구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터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살구 생산지이며, 지난 2012년 말라티아 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95%에 해당하는 795,000톤이 생산됐었다. 터키산 살구의 일부는 수확 후 건조되는데, 이 또한 말라티아 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건조 살구의 65~80% 가량 차지한다고 한다.

출처 l Fresh Plaza  2014.04.29 (화)
http://www.freshplaza.com/article/120305/Turkey-frost-significantly-decreases-apricot-harv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