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들은 멕시코 토마토 재배업자와 미 상무부 간의 새로운 협정의 발효일로 예견된 3월 초까지 토마토의

가격을 올리고 물량을 감소시킬 것을 계획하였다.
 
미 상무부는 2월 2일 이 계획을 발표했다. 협정을 통해 여름과 겨울동안의 멕시코산 신선 토마토에 대해 각각

다른 최저 가격을 설정하고 노지/개간된 환경/제한된 환경에서의 생산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을 설정하게 된다.

이러한 제안은 사실상 최저 가격을 상승시키고, 어떤 경우에는 특정제품의 현재 최저 가격에서 두 배 이상

상승시키기도 한다.

미국 재배업자는 현재의 멕시코산 토마토의 최저 가격에 대해 불만을 품어왔으며, 2012년에는 1996년부터

가격을 설정하고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고 있는 보류협정의 종료를 요구했다. 미 애리조나 주 노게일스에

위치하고 있는 J-C Distributing Inc.,의 사장 Jaime Chamberlain은 신규 보류협정으로는 아무도 이득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소매점에서든 요식업계에서든 결국엔 가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마토의 시장가격은 상승할 것이고, 새로운 가격이 적용될 때 물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에서는 한 달간의 문제제기 기간에 따라 가격은 3월 4일까지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당신이 재포장업체라면, 당신은 즉각적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이

공급체인에서 소비자에게로 전해질 것이라고 Chamberlain 은 말했다.

이 협정으로 노지 / 개간된 환경에서 재배된 토마토의 겨울 시즌(10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파운드 당

준거가격은 현재 21.69센트 수준에서 31센트까지 증가할 것이다. 멕시코산 토마토 25파운드 팩의 경우,

5.42달러에서 7.75달러까지 가격이 증가할 것이다.

7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여름기간동안 노지 및 개간된 환경에서 재배된 멕시코산 토마토의 준거가격은

현재 파운드 당 17.2 센트에서 24.58센트까지 상승하였다.

신규 협정에 따라 25파운드 팩의 가격은 현재 4.30달러에서 6.15달러로 증가할 것이다.

이전의 협정은 여름과 겨울 토마토에 대한 준거가격만 설정되어 있었던 반면, 새로운 협정은 통제환경과

특산 토마토 품종에 대한 새로운 범주를 포함시켰다.
 
특산품종보다 통제환경에서 재배된 여름 토마토는 현재 파운드당 32.51센트의 준거가격이 설정되어 있고,

겨울 토마토는 파운드 당 41센트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25파운드 팩의 여름 토마토 가격을 8.13달러,

겨울 토마토를 10.25달러까지 상승시킬 것이다.

* 준거가격 (reference price) : 소비자가 제품의 실제가격을 평가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표준가격을 통칭하는 가격

출처 l The Packer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