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파값이 '금값'
조회746파 값, 2주새 2.5배 폭등
파 값이 '금값'이다.
최근 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값이 불과 2주전보다 2.5배가량 치솟았다. 한인 야채 도매업계에 따르면 파 값은 12일 현재 도매가 기준으로 박스당(48단) 28달러 수준. 이는 지난 2주 전의 12달러 선보다 220%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도매가 폭등은 곧바로 H마트, 한양마트, 아씨프라자 등 한인마켓에서 거래되는 소매가에 영향을 주며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5단에 99센트 하던 파 가격이 현재 2단에 1달러까지 급등했다. 아씨 프라자의 관계자는 “도매가 수준만큼 소매가를 올릴 수 없어 가격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가격이 비싸지면서 아무래도 파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파 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주요 산지인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지역의 작물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파값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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