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존재감을 높이는 대 신흥국 수출
조회337□ 개요
- 최근 일본의 수출은 미국 경제의 감속을 타 지역 수출을 통해 보완하는 형태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중동이나 러시아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 등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활발한 플랜트 건설로 일반기계의 수요도 왕성한 편임. 이러한 산유지 수요의 호조가 지속되어 향후에도 일본의 수출은 견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대미수출의 둔화를 타 지역 수출을 통해 보완
- 최근의 수출동향에서 주목되는 것은 종래의 주요 무역상대지역에 추가로 신흥국이 증가세를 고조시키고 있는 점임. 기타 지역에는 중동이나 러시아와 같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현저해지고 있음.
- 2007년 1~6월의 대 중동 수출은 전년 대비 +34.1%, 러시아 수출은 전년 대비 +58.9%였음. 특히 러시아 수출은 2003년 이후 연율 30%를 초과하는 페이스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 대비 2006년의 수출액은 13.4배에 달하였음. 아시아 수출은 2000년 대비 1.7배, EU 수출은 1.3배, 미국 수출은 1.1배로 대 러시아 수출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음.
- 최근에는 ASEAN4 수출도 전년 대비 +13.2로 증가율이 확대하고 있고 아시아 전체에서의 존재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음.
□ 산유국으로의 수출비중 증가
- 최근에는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대미 수출의 침체의 영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신흥국 중에서도 에너지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중동을 포함하는 기타 지역이나 아시아에 속하는 산유국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고 있음. 2007년 1~6월에 일본의 수출의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0.1%포인트 이상인 국가는 38개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산유국이 14개국에 달함.
□ 수송용기기, 일반기계의 수출이 호조
- 2007년 1~6월에 산유국 중 가장 기여도가 높았던 러시아와 중동에 대하여 품목별 특징을 살펴보면, 2006년 중동과 러시아의 품목별 수출내역에서 양국 모두 수송용기기(주로 자동차)가 압도적인 점유율(중동 49%, 러시아 76%)을 차지하고 있음. 최근에도 양 지역으로의 수송용기기의 수출은 큰 폭의 증가를 지속하고 있으며 2007년 1~6월에는 중동이 전년 대비 +27.9%, 러시아가 동 +63.8%를 기록하고 있음.
- 또, 양 지역에서는 플랜트건설에 따른 건설기계 등의 수요 확대로 수송용기기에 이은 점유율 (중동 21.9%, 러시아 11.3%)을 나타내고 있는 일반기계의 수출도 호조임.
- 최근에는 일본 메이커의 직접 투자처로 러시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자동차메이커와 전기메이커가 러시아로의 공장입지를 계획하고 있어 이러한 공장건설에 따른 건설기계나 공작기계의 수출도 향후 증가하여 갈 가능성이 있음.
□ 고성장과 함께 통화고(엔저)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짐
- 상술한 러시아, 중동으로의 수출 증가의 배경에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산유국의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 외에도 통화고(엔저)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있음.
□ 수출은 향후에도 견조세로 추이
- 산유국 경제의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산유국을 포함한 타 지역으로의 수출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일본의 수출은 올 가을 이후에도 견조세로 추이할 것으로 예상됨.
<목차>
1. 대미수출의 둔화를 타 지역 수출을 통해 보완
2. 산유국으로의 수출비중 증가
3. 수송용기기, 일반기계의 수출이 호조
4. 고성장과 함께 통화고(엔저)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짐
5. 수출은 향후에도 견조세로 추이
출처 : 미즈호종합연구소(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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