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의 악영향이 모유를 통해 영아에게 전달될 수 있다

트랜스 지방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한 수유를 하는 실험실 쥐의 자손에서 글루코스를 전달하는 심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인슐린에 민감한 문제가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Nutrition 저널의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영아기에 투여된 트랜스지방이 인슐린 방어체제와 성인이 된 후의 당 대사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페르난다 실베이라 오쏘씨가 말했다. “지방산의 단기적, 장기적 영향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트랜스 지방이 산모와 영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조사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량의 트랜스 지방이 자연산의 유제품, 육류에서도 발견되지만, 대부분의 트랜스 지방은 부분 경화 식물유 (partial hydrogenation of vegetable oil, PHVO)에서 나온다. 트랜스 지방이 식품 업계에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제품의 유통 기간을 늘려주고, 맛의 안정성을 높여주어, 식품 가공 과정에서 자연산 경화 오일이나 액화 오일을 대체해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 보고서들은 트랜스 지방이 LDL콜레스테롤 세럼의 수치를 높여주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순환기 질환의 위험을 높여주는 등의 악 영향으로 인해 미국 뉴욕시의 모든 레스토랑이 트랜스 지방을 없애는 등 식품 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브라질 연구원들은 연구실 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콩기름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게 하고, 부분 경화 식물유를 섭취하게 했다. 전체 트랜스 지방은 전체 지방 섭취량의 11.75% 였다. 새끼 쥐가 젖을 떼면, 60일이 될 때까지 같은 방식으로 지방을 섭취하게 한 후, 결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부모로부터 트랜스 지방이 든 모유를 받은 쥐들은 심장 근육의 글루코스 대사가 현격히 감소됨이 관찰되었다. 게다가 성장기가 지난 후에는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졌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근육 같은 신체의 조직이 글루코스를 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혈중 글루코스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발전하고, 결과적으로 대사 증후군과 당료 제2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식품업계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식품 가공, 처리 공정을 새로 만들어 트랜스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 업계는 모든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트랜스 지방을 대체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트랜스 지방이 상품에 가져다 주는 맛과 촉감, 유통기간 연장 등의 기능을 대체할 성분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Source: Nutrition (Elsevier)

Published online ahead of print, doi: 10.1016/j.nut.2008.03.006

"Trans fatty acids in maternal milk lead to cardiac insulin resistance in adult offspring"

Authors: F. Silveira Osso, A.S.B. Moreira, M.T. Teixeira, R.O. Pereira, M.d.G. Tavares do Carmo, A. Sanchez Mo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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