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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2009

茶 미국서 건강음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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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음료 대체 올 10억 달러 규모 예상
홍차 82%…녹차 17%·우롱차 1% 순
2014년 커피 시장의 3분의 1 전망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친환경 건강 음료인 차(茶)가 기존 음료를 대체하는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2009년 미국의 차 시장은 2008년에 비해 2.6% 성장한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5년 동안 매년 2.6~3%의 성장세가 예측된다.

특히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음료 중 차가 차지하는 소비 비중도 점점 높아져 2014년에는 전체 커피 소비의 1/3 수준인 23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성장률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일 뿐 매출규모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민텔사의 조사에 따르면 차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건강 음료화했고 최근에는 최신 유행으로 인지돼 개인 및 가정용 소비 부문에서 불황에 크게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BIS 월드 리포트는 고가의 고급 차 소비는 다소 줄어들 수도 있겠으나, 전체 소비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므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오히려 시장 확대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불황에는 소비자들이 카페나 커피숍에 가는 일을 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차를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차 지출액은 감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가정용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미국 대형업체와 소매 식품점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차 전문점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입맛에 맞는 다양한 소규모 업체들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료비 부담이 큰 미국의 경우 경기 불황기일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건강 음료인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1인당 차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2007년 기준 연간 0.86파운드로 나타났다.


■ 시장 현황

전미 차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되는 차의 82%는 홍차인 반면 녹차 17% 우롱차와 기타 차가 1%로 파악되고 있다.

찻잎을 재료로 한 제품의 65%가량은 티백형태이며, 인스턴트 차와 우려내는 찻잎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차 전문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외 바로 마실 수 있는(ready to drink) 음료 형태도 있다.

대형 식품업체들의 현지 생산의 경우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수 형태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관련기업인 사라 리, 네슬레 등이 모두 미국 내에서 현지 생산하고 있다.

미국의 종합 식음료 업체인 사라 리가 24.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크래프트 푸드가 14%로 2위, 네슬레가 12.2%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지도가 널리 알려진 중소업체로는 아이스 티 분야의 유니레버 립톤, 아리조나 아이스 티 등이 있으며, 티백 판매 브랜드로는 빅엘로 티, 타조 티 등이 있다.

한편 미국 차 수입 규모는 2007년 기준 총 2억8000만 달러 규모이며, 전체 매출 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이며, 이어 아르헨티나·독일·인도·영국 순. 이들 상위 5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가 전체 수입품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18위 수입대상국으로 2007년 132만 달러 어치의 제품을 수출해 2006년에 비해 27%가 성장했고 수입시장 점유율은 아직 0.46%에 불과하나, 매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동양차의 경우 중국과 일본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미국에 아직 널리 소개되지 못한 인삼차, 구기자차 등 전통차 종류 및 허브차와 고품질의 녹차에 대해서는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일반 소매점 및 차 전문점을 타깃으로 거래선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현지 바이어는 미국 소비자들이 강한 향을 좋아하는 데 반해, 한국 제품들은 맛과 향이 다소 연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함께 한국 특유의 제품 특성에 대한 인지도를 확립해 나갈 필요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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