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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2013

[미국-뉴욕]냉음료 시장 경쟁 뜨거워진다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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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음료 시장 경쟁 뜨거워진다

 

여름을 앞두고 카페와 베이커리 업계의 냉음료 시장 경쟁이 뜨겁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커피는 물론, 여름 간식의 대표주자인 빙수를 다양화하고 색다른 아이디어의 냉음료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인 카페·베이커리 업계 측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냉음료 대신 과일이나 전통차 등을 변형시킨 새로운 형태의 음료를 여름 특별 메뉴로 선보여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여름메뉴로 총 10가지 메뉴를 출시했다. 유기농 차를 베이스로 한 티 샹그리아와 칼립소 망고·오리엔탈 드림·루비 레모네이드·피치 파라다이스·그린티 트로피칼 등 6가지와 알코올을 뺀 레몬 모히토·망고 모히토까지 총 8가지 음료를 내놨다. 또 한인 고객을 겨냥한 트로피컬 요거트 빙수와 그린티 빙수도 새로 개발했다.

 

카페베네의 장진아 연구개발팀장은 "신메뉴는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홍삼 파우더를 이용한 홍삼프라페와 홍삼아이스라떼를 출시한다. 무더위로 지친 사람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개발된 이 음료는 오는 6월 중순부터 맛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또 지난주 빙수 메뉴를 개시하고 팥빙수와 녹차빙수, 미숫가루떡빙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정아 마케팅 실장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빙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17가지 곡류의 미숫가루와 견과류로 고소한 맛을 낸 미숫가루떡빙수 인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체인점도 신메뉴로 고객끌기에 나섰다. 맥도널드는 최근 블루베리와 석류를 갈아 만든 블루베리와 라스베리를 석류주스와 갈아 만든 스무디를 출시했다.

 

미주 중앙일보 20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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