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U, 중국, 일본의 양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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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수출 급증세
미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산 돼지고기(부산물포함) 총 수출량은 약 431,101톤으로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퍼센트, 수출금액은 9억1,200만달러로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4퍼센트 증가하였다. 그 중 최대 수출국인 멕시코로의 수출량은 약 124,070톤으로 20퍼센트, 수출금액은 1억 7,800만달러로 12퍼센트 각각 증가하였다.
2001년 이후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량은 두배 이상이 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미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은 세계 제3위 돼지고기 수출국가였으며, 1위와 2위 수출국인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출량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2006년에는 제1위 돼지고기 수출국인 유럽연합의 수출량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출량이 급격히 상승한 주요 요인으로는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세계적인 가금육 소비수요 감소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BSE로 인한 쇠고기 공급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가 캐나다 달러와 유로화에 비해 각각 약 30퍼센트와 33퍼센트 절하되어 미국산 돼지고기가 그만큼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된 것도 미국산 돼지고기의 전 세계적인 수요를 증가시킨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생돈 수입 많아질 듯
미국의 생돈 수입두수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미농무성에 따르면, 올해 생돈수입 두수는 870만마리로 지난해 819만두에 비해 6.1% 가량 늘 것으로 전망됐다.
농무성은 이에 대해 캐나다가 미산 옥수수에 대해 부과키로 한 특별관세 영향으로 캐나다에서의 두당 비육 비용이 약 16~17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캐나다의 생산업자들이 미국으로 생돈 수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생돈 수입두수는 819만두로 전년에 비해 3.7% 감소하면서 92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또한 수입두수 가운데 비육자돈이 66.1%로 15년 전 20%에 비해 46% 늘었으며 이는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농무성은 밝혔다.
새로운 동물복지 인증 프로그램 발표
미국 양돈농장의 동물복지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갖는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돈육 품질 보증 추가(Pork Quality Assurance Plus)’라는 새로운 동물복지인증 프로그램이 6월 9일 세계돈육박람회(World Pork Expo)에서 발표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미국 양돈농가, 정육업체, 육류 유통업체, 식당 및 관련 협회들로 구성된 양돈산업 동물복지연합이라는 단체에 의해 약 1년 여 동안 개발된 것이다.
PQA Plus 인증 프로그램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양돈복지 보증 프로그램(Swine Welfare Assurance Program)과 돈육품질 보증 프로그램(Pork Quality Assurance certification program)의 성격을 띄고 있다. PQA Plus 인증 프로그램은 2007년 7월 1일부터 우선 3년간 시행될 것이다.
PQA Plus 인증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 평가, 인증, 심사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돈육박람회의 안내책자에는 콜로라도주립대학의 Temple Grandin 교수, 캔사스주립대학의 Janice Swanson 교수, 퍼듀대학의 Ed Pajor 교수, 캔사스주 알비린의 Lisa Tokach 수의사, 양돈수의협회의 전직 회장이 직접 농장에서의 심사과정을 검토해 본 결과 PQA Plus 인증 프로그램은 동물복지를 위한 놀라운 발전이라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하였다.
PQA Plus 인증 프로그램은 동물복지 이외에도 몇 가지의 품질보증평가 항목들도 포함하고 있다.
“양돈농가들은 동물복지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동물복지가 사업적인 면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소비자들은 우리의 동물복지 수준이 높은지에 대해 꾸준히 우려하며, 우리는 그 우려에 가장 믿을만한 행동으로 답을 하고 있다.”라고 미국돈육협회 Danita Rodibaugh 회장은 말했다.
캐나다의 오메가 3 돼지고기 브랜드 인정
캐나다의 Prairie Orchard Farms사가 생산하는 오메가 3 돈육에 대해서 미 농무성이 미국에서의 판매를 승인하였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Prairie Orchard Farms사의 오메가 3 돈육은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아마씨,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된 사료를 급여하여 오메가 3 지방산의 함량을 높였으며, Verdancia Farms이라는 상표로 유통될 것이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심장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며,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심장질환을 44%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Prairie Orchard Farms사의 오메가 3 돈육제품의 상표 사용은 1년 전에 허용되었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Sioux City에 있는 Sioux Preme Packers사와 Webster City에 있는 Webster City Meats사가 Prairie Orchard Farms사의 오메가 3 돈육 제품을 생산하여 유통할 것이다.
수의사 부족 식품안전 위협
조류인플루엔자(AI), 광우병,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축 수의사 부족으로 식품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수의사회(AVMA)의 의뢰를 받은 캔자스주립대학 연구팀은 지난 6월 1일 오는 2016년 수의사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식품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10년간 수의사에 대한 수요는 12∼13% 늘어나겠지만 수의사 100명당 4명 꼴로 자리가 빌 것으로 내다보고 학생들이 수의사가 되는 것을 기피하는 이유로 수의사의 고된 업무를 꼽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수의사 부족으로 미국 정부 내 관련 부서들도 인력 수급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수의사회의 라일 보겔 박사는 "수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며 "농촌 지역에서 질병을 감시하는데 필요한 수의사가 부족하다면 식품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 U
돼지고기 생산량 늘 전망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유럽위원회는 ‘2005~2012년 주요 농축산물 수급 예측’을 통해 역내 돼지고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올해부터 생산량이 증가세로 돌아서 12년에 2천197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신규가맹국들의 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생산량이 감소했던 2005년 2천120만톤에 비해 4% 가량 늘어난 양이다.
위원회는 또, 수요증가와 함께 폴란드를 비롯한 신규 가맹국들이 돼지고기 생산에 투자를 늘리고 기존 EU 국가로부터 생산 기술이 이전되고 있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소비의 경우 12년 1인당 소비량이 44㎏으로 2005년 43㎏에 비해 2.3% 가량 늘며,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수출과 수입도 2012년에 각각 144만톤, 2만9천톤으로 2005년 135만6천톤, 1만3천톤보다 각각 6.2%, 123% 늘 것으로 전망됐다.
중 국
후베이성과 간쑤서에서 구제역 발생
중국 후베이성과 간쑤성에서 바이러스성 가축 전염병인 아시아-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지난 5월 30일 발표했다.
농업부는 웹사이트에 올린 발표를 통해 후베이성 창양시와 간쑤성 자위관시의 농가에서 사육되는 소 7마리와 3마리가 각각 구제역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는 같은 날인 지난 5월 22일 질병 발생을 신고했고 국가구제역참고실험실 검진을 통해 5월 29일 아시아-1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과 간쑤성 수의당국은 감염된 소와 감염 우려가 있는 소 58마리와 함께 돼지 32마리, 양 7마리를 살처분해 소각하는 한편 확산방지를 위해 해당지역을 봉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다.
앞서 중국에서는 올들어서만 닝샤(寧夏), 장쑤(江蘇) 등 4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의해 가축 A급 전염병으로 지정된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걸리는 고도의 바이러스 전염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우량 종축 육종기지 설립 추진
- 제11차 5개년 계획 수립
중국이 축산물의 우량품종 육종기지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을 위한 제11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축산물 우량품종 육종기지와 유전자은행 및 검측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물질병 위험예측, 예방통제 등 6개 부문의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축산업에 힘 쏟는다
중국은 향후 현대농업을 지향, 축산업과 수산업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최근 북경에서 개막됐다. 여기서 중국은 농업·농촌·농민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4가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중 축산업과 수산업에 힘을 기울여 2010년에는 육류를 8천40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05년과 비교해 700만톤이 늘어나는 규모로, 농업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축산 및 수산의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중국은 주요 돼지고기 생산국의 돈육 생산량의 약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일 본
‘위생관리지침’ 농장 배포 권장
- 미국, 생산단계 PQA 시스템 적용
축산물의 안전성은 소비자와 생산자, 국제기구를 막론해 세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HACCP 제도는 위생적인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에 의해 도축장, 가공장의 HACCP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1996년 5월부터 우유 및 식육제품을 시작으로 식품 종류별 HACCP 일반모델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생산단계에서의 강화된 위생관리기준에 따라 안전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선행요건으로 위생관리지침을 만들어 농장에 배포하고 있으며, 각 항목에는 도입가축·사료·축산자재·시설·설비·위해생물 구제·가축질병·종사자 위생관리 대책, 생산물 관리·출하대책을 세워 농장에서 실시토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HACCP 체계에서 중요관리점(CCP)은 △유입돼지 관리로 병원체 유입 방지,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 시 주사침 잔류나 약제잔류를 방지, △출하 시 건강점검과 주사침, 약제잔류 점검, 수송차 오염 관리 등 3종류로 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01년부터 모든 식육 및 가금육 공장에서 HACCP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는 PQA(Pork Quality Assurance)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소비량 줄 듯
올해 생산량은 124만톤으로 지난해 126만톤에 비해 1.6% 감소하며 수입량도 123만5천톤으로 2005년 124만3천톤보다 0.6% 줄 것으로 보인다.
소비량은 248만5천톤으로 1년 전 253만1천톤에 견줘 1.8%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일본의 돼지고기 생산, 소비, 수입 모두 2004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자급률은 5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일본의 1분기 돈육 수입량이 증가했다.
최근 일본 식육속보에 따르면, 3월 돈육 수입량은 6만6천617톤으로 전월 5만9천58톤에 비해 12.8%, 지난해 동기 4만3천608톤보다 52.8%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냉장은 1만9천728톤, 냉동 4만6천887톤으로 2월 대비 각각 18.2%, 10.7% 많이 들어왔다. 이로써 3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7천415톤으로 지난해 동기 17만863톤보다 3.8% 증가했다.
1분기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산 5만8천852톤(33.2%) 덴마크 4만3천217톤(24.4%) 캐나다 3만6천104톤(20.4%) 멕시코 1만114톤(7.7%)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과 멕시코는 지난해 동기간 보다 각각 7.2%, 51% 증가한 반면 덴마크와 캐나다는 각각 9%, 15.2% 적게 들어왔다.
‘World Pork Expo 2006’ 성황리에 개최
- 국내 양돈농가, 사료 및 동물약품, 기자재 등 관계자 대거 참가
세계 양돈분야 최대 박람회인 ‘World Pork Expo 2006’가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미국 데모인 전시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미국양돈협회(NPPC)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양돈협회의 참관단은 물론 양돈농가,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유통 등 양돈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세계 양돈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새로운 기술체험의 장이 되었다.
참관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은 물론 선진국의 양돈산업에 대한 변화의 모습과 흐름 등 산업전반에 걸친 마인드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일부 국내 사료 및 동물약품(첨가제회사), 기자재업체에서 전시회에서 참가해 자사 제품 홍보 및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모색 등 많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피그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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