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초원에 부는 강원농업 열풍
조회1314몽골 공무원 강원농업 기술전수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몽골 자립영농기반 조기 확립 지원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한달간 몽골 튜브도 소속 농업공무원 2명의 연수생이 방문하
여 우리도의 선진 농업기술인 딸기, 토마토 수경재배 등 채소재배 신기술과 농식품 가공기술
을 전수받고, 오늘(10일) 그간 몸소 체험하고 배운 성과에 대한 연수 발표회와 더불어 시설채
소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 강원도는 몽골 튜브도와 농업기술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2004년부터 몽골 튜브도내 준모
트시 등 3시군에 13.5ha 규모의 강원도농업타운을 설립하고 전국 최고의 농업기술을 전수하
고자 매년 농업전문가를 파견하여 몽골 채소농업의 영농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 지난 10년에 걸쳐 강원도농업타운 상주관리자 중심으로 집중 농업재배기술을 전수한 결과
인근 재배농가에 까지 보급되면서 몽골 내 강원농업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채소재배 농가들
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또한 미래 몽골 농업을 책임질 국립농업대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실
습포장으로 활용하는 등 몽골 중앙정부 농업정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울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세계 각국의 국제협력단에서도 현지실사를 통해 운영
방법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강원도농업타운을 몽골 국제지원사업의 표준모델로 채택할 정도
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번 몽골 농업공무원 강원도 연수에서는 육식 위주의 몽골인들의 식탁에 녹색열풍을 일으
키고 있는 토마토, 오이 등 건강채소 생산기술과 몽골 내 최고 농산물로 부상하고 있는 딸기
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과 농식품 가공기술 연수를 통해 토마토, 감자 등을 이
용한 젤리, 빵, 음료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몽골 정부에서 매년 수입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국내산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
계의 운영방법 및 관리 기술을 연수하였다.
○ 몽골 농업연수생인 튜브도 농업기술센터 바야르자르갈(36세)의 연수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 농업연수를 통해 배운 채소 재배기술과 농식품 가공기술 등을 농업정책에 반영하여 몽
골 농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앞으로 몽골 강원도농업타운 운영은 2015년까지 강원농업의 선진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2016년 이후에는 몽골 자체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국가적 협력체계(ODA) 사업으로 전
환하여 국내산 종자와 농자재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대몽골 농자재 수출산업 활성화에도 총
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출처 : 강원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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