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키위생산업체들 이태리산키위판매호조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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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2008년에 수확한 키위의 3분의 1이상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키위생산협회가 백악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어떤 자금이나 수입관세를 올려달라는 말이 아닌 오바마대통령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자국산 키위를 먹도록 권유해 달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키위생산협회 회원들은 지난 3월 10일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태리산 키위는 유럽과 가까운 동부지역에서 판매되었으나 동유럽지역 역시 경기침체로 인해 키위마켓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이태리산키위가 미국 전지역에 공급됐다. 미농무성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수입된 키위만 2820만 파운드로 지난해 동기 1300만 파운드에 비해 2배 이상이 수입됐다. 올해 캘리포니아키위생산업체들은 동부지역에 단 한박스의 키위를 판매할 수가 없었다고 밝히고 가격경쟁력이 가장 큰 문제라도 말한다.
필라델피아마켓에서 올해 3월 둘째주 이태리산키위는 27개 사이즈, 20파운드박스가 $19~20에 판매되었으나 지난해 동기 같은 사이즈가 $26에 판매됐다. 캘리포니아 키위생산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키위가 캘리포니아산인 줄 알고 구매하고 있다고 전하며 자국민이 원산지에 대해 인식이 낮다며 아쉬워했다. 캘리포니아 키위협회가 상황이 급해진 것은 3월 중순에 도착하게 될 칠레산 키위 그리고 5월 초가 되면 뉴질랜드산 키위가 도착할 예정으로 창고에 보관되고 있는 키위물량을 단기간안에 판매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자료:뉴욕aT센터/The Packer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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