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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2006

"AI 미 상륙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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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 상륙 막을 수 없다"


보건장관 "생필품 미리 구입 필요"  백신.치료법 개발 위해 예산 증액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미국에 수개월 내로 상륙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미국 관리와 전문가들은 철새 이동 등으로 인해 AI 감염 조류들이 미국으로 날아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일제히 강조하고 나섰다.

ABC방송 인터넷판 13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리빗 보건부 장관은 지난 주말 연설을 통해 미국인들이 AI 상륙에 대비해 참치 캔과 분유 등을 침대 밑에 보관하는 일을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방송은 미국이 준비가 돼 있거나 안돼 있거나 AI는 미국에 상륙할 것이며 AI가 야생조류 간에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AI의 공중전파 방식은 어떤 정부도 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마이크 요한스 농무장관도 "미국 둘레에 거대한 케이지를 만들거나 조류가 미국을 드나드는 것을 막건간에 미국을 (AI로부터)보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아시아에서 출발해 현재 북쪽인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를 향해 날아가는 AI 감염 조류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 감염 조류가 알래스카에 도착하면 북미에서 온 조류들과 뒤섞여 AI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AI 감염 조류가 날아들면 미국의 가금류 농장이 AI 확산의 기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양계협회(NCC)측은 AI 감염 조류를 모두 폐사 처분하고 감염 지역은 고립시키며 방역을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년전 유사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남동부의 랜캐스터 카운티측은 닭 사육 농부들은 물론 모든 이들이 병원 수술실을 방문하는 것처럼 옷을 입도록 하는 등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의 수의학 교수인 세릴 데이비슨 박사는 "1983.84년 우리는 6000만달러를 들여 1700만 마리의 조류를 살처분해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과학자들의 예측 결과를 인용 동해안의 닭 농장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하면 백신이 없을 경우 3개월 내로 미국 영토 절반 가량이 AI에 감염될 것이라며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조지 부시 행정부는 AI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2007 회계연도에 전년도 보다 무려 2배 이상 증액한 5530만 달러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앤드루 폰 에셴바흐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4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 "AI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AI 감염 테스트 백신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전년도에 비해 예산을 3050만 달러 더 증액했다"고 말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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