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너지 보충 음료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
조회723독일] 에너지 보충 음료의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 보충 음료가 간을 손상시키고, 심장 부전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제품에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어야 한다고 독일정부기관이 밝혔다. 연방 위험 관리 위원회 (The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 BfR)는 최근 몇 년간 실시된 연구에서 에너지 보충 음료를 마신 후에 심율동 부전(cardiac dysrhythmia), 경련, 심부전증 등이 관찰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결과는 음료에 대한 더욱 강화된 라벨규정을 요구하고 있다.
BfR은 에너지 보충 음료의 라벨에 어린이, 임산부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경고 문구를 담아야 한다고 수 차례 주장해 왔다. BfR은 또한 심장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는 에너지 보충 음료의 소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 불(Red Bull)등의 에너지 보충 음료를 격한 신체적 활동이나 주류와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 문구도 포함해야 한다. 에너지 보충 음료와 주류를 함께 마시면 “그 사람이 술과 에너지 보충 음료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현실 판단능력을 상실하고, 환경에 반응이 무뎌지게 된다”고 BfR는 말한다. 하지만, 에너지 보충 음료 업계는 이러한 결과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경고 문구는 이미 핀란드와 캐나다 등에서는 행해지고 있고, 타우린이 금지된 프랑스에서는 타우린 성분이 제한되고 있다. BfR의 연구는 320mg/l 이상의 카페인, 4000mg/l 이상의 타우린, 200mg/l 이상의 inosite (비타민B 복합체의 한 성분), 2400 mg/l 이상의 Glucuronolactone (글루코스가 인체의 간에서 대사작용의 결과 생성되는 물질)을 함유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002년 독일 독물 정보 및 처리 센터가 에너지 보충 음료 관련된 사고들을 검토한 이후로 에너지 보충 음료의 안전성에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었다. 또한, 여러가지 연구들에서 에너지 보충 음료가 함유하고 있는 다량의 각기 다른 성분들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해 왔다. BfR의 보고서는 에너지 보충 음료와 술을 함께 소비해 사망에 이른 경우들을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보충 음료을 스포츠 음료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문제시 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과격한 스포츠는 에너지 보충 음료의 여러가지 위험을 증폭시킨다. 유럽 식품 안전청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EFSA)은 전 유럽에 걸쳐 에너지 보충 음료의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Food and Drink Europe,
<해외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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