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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2007

미국, ‘앨러지 관련 성분 미표시’ 식품 리콜 사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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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이뤄지는 비육류 가공식품 리콜의 주된 이유는 식품 성분표에 계란이나 우유, 견과루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알레르겐(Allergen)이 함유된 사실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청(FDA) 집계에 따르면 2007년 실시된 리콜의 절반 이상은 식품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됐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식품성분 표시에 없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생산업체도 모르게 포함된 것 때문이었다.


데이빗 엘더 FDA 단속국장은 “지난 3년간 FDA의 감독 하에 실시된 대규모 식품 리콜은 식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FDA는 농무부(DOA)가 관할하는 육류, 가금류, 일부 계란 제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을 관할한다.


미국내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소비자는 1,200만명으로 추산되며 대다수가 어린이들이다. FDA는 매년 식품 알레르기로 15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3만명이 응급실로 실려간다고 밝혔다.


네브라스카대 식품알레르기 연구프로그램의 스테판 테일러 국장은 “소비자와 식품회사의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최근에는 침묵 속에 고통받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리콜의 대부분이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은 아직도 안전한 식품 제조과정에 상당한 빈틈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2002~2004년 미국 내 1,800개 식품 제조시설을 토대로 검사를 실시한 FDA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시설 중 25%가 포함되지 말아야 할 알레르기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 식품제조 공정의 용기에 남아 있다가 퍼져나갈 수 있다. FDA는 밀, 우유, 계란, 생선, 조개, 견과류, 땅콩, 콩 등을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규정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웨그만푸드마켓이 수산물 음식 소스에 밀성분 표시가 빠졌다는 이유로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다.


FDA 보고서는 또 40% 이상의 식품 제조 시설이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함유된 식품 재료를 파악할 수 없으며, 25% 이상은 완제품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있는지를 검사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80% 이상의 시설이 주기적으로 청결도를 검사하나 95%가 시각적으로만 청결도를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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