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양식품점 얄팍한 상술
조회469동양식품점 얄팍한 상술
동양식품점 얄팍한 상술 비난
오징어 무게 늘리는 모래주머니 발견돼
한인타운 일부 동양식품점의 얄팍한 상술로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플러싱에 사는 김모(52)씨는 최근 냉동된 오징어를 구입 손질하다가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 냉동된 오징어 내장 안에서 모래와 진흙 자갈 등이 섞인 손바닥한 모래주머니가 발견됐던 것.
김씨는 식품점에 모래주머니를 제시하고 불만을 제기하자 매장 담당 매니저는 "오징어 납품업자가 무게를 늘리려고 넣은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환불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답변했다고. 김씨는 "오징어 내장 안에 모래주머니를 넣는 얄팍한 상술은 없어져야 한다"며 "납품업자의 농간이라고 해도 식품점측에서 철저한 검수작업을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글라스턴에 거주하는 최모(39)씨는 보쌈용 김치라 적혀있는 식품을 구입했다가 얄팍한 상술에 실망했다. 최씨는 "보쌈용 김치 내용물은 단순히 김장용 김치를 절구다 남은 양념으로 만든 것으로 보였다"며 "환불을 요구할까 했지만 귀찮아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상당수 한인 주부들은 동양식품점에서 구입한 물건들에 문제가 많은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업소측의 올바른 상행위를 요구했다.
이들은 "식품점은 하자가 있을 경우 영수증을 지참하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는 무책임한 답변"이라며 "고객에게 문제가 발생한 경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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