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포도주 급증으로 중국시장 충격

해관총서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포도주 수입은 1,778.2만ℓ, 금액은 U$1,669.6만불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78.6%와 3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관계 인사들은 포도주수입의 증가로 국내 酒類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도주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많은 서양 포도주가 춘절전후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부상품의 경우 중국산 중급 포도주와 비슷한 가격대까지 인하하여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둘째, 외국상표의 酒類시장이 호전되고 수입원액의 배합으로 시장수요를 촉진시켰다. 셋째, 포도주의 건강기능이 점점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수입관세율도 낮아져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되었다. 병 포장 포도주 와 산물포장 포도주의 관세가 당초 43%에서 14%와 20%로 인하되었다. 아울러, 현재 세계적으로 포도주의 1인당 연평균 소비량은 3.7kg이지만 중국은 0.3kg도 되지 않아 발전여력이 크다. 넷째, 거대한 시장잠재력과 고수익은 외국 포도주 생산기업에 거대한 흡인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포도주 시장은 최근 몇 년 계속하여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중ㆍ저급 시장의 이윤율은 11% 내외이나 고급 포도주시장의 이윤율은 30%～50% 내외이다. 중ㆍ고급 상품은 대부분 외국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中國食品産業網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