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물재해 심각해, 농산품 수출에 영향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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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물재해 심각해, 농산품 수출에 영향우려
5.29부터 일본에서 실시예정인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인해 농산물 수입과 유통 조건이 까다로워졌는데, 그 중 식물보호와 생물재해 등 방면의 표준이 중국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재배업관리국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농업의 생물재해 상황은 심각하여 농산품 무역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하였다.
식물보호 시스템은 식물병해충을 예방하여 농업생산의 기본시스템을 보장하는데 있다. 몇 십년간 중국은 초보적이나마 농업발전에 적합한 식물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식량증산, 농민수익증대와 지속적인 농업발전에 주요한 공헌을 해왔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적으로 농작물 병, 병해충, 서류, 풀 등 생물재해 발생이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매년 식물병해충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수백억 위안에 달한다.
농업부 관계자는 중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농업 유해생물은 1,700여종에 달하며, 그 중 100여종은 피해가 심각하고 그 중 53종은 세계 100종 위해생물에 속해 있다. 기후, 환경, 재배구조, 경작제도, 재배방식의 변화로 병해충 종류 및 발생시간이 증가하고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빈도와 위해수준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80년대 초 중국의 병해충 발생면적은 겨우 20억 畝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50여억 畝에 달한다.
이밖에 농산품 무역의 세계화와 물류구조의 다양화로 새로운 유해생물이 부단히 확산되고 있다. ‘70년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검역성 유해생물은 1종에 불과했으나 ’80년대 2종, ‘90년대에는 10종에 달하였으며, 최근 5년에 18종이 새로 발견되었다. 외지에서 유입된 유해생물로 인한 중국농업의 직접손실액이 약 57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리감독과 방제업무에 있어서 중국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 縣, 市級 식물보호기구에 60%이상이 식물검사 실험실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현미경, 해부경 등 기본적인 검사를 위한 설비도 갖추지 못했다.
국가 농업부의 계획에 따라 중국은 ‘10년말까지 새로운 식물보호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며, 유해생물 관리감독과 외래도입 유해생물의 방제시스템을 강화하여 병충해로 인한 손실률을 3~5%이하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中信社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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