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내년부터 식품 앨러지 표시 의무화
조회519FDA, 내년부터 식품 앨러지 표시 의무화
내년부터 앨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8개 성분이 각 식품에 표시된다.
AP 통신은 지난 20일 "식품의약청(FDA)은 최근 제정된 '식품 앨러지 표시와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앨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품에 경고 표시를 넣도록 하는 규정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 규정에 따라 식품 회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우유 땅콩 갑각류 생선 밀 견과류 콩 등 8개 성분이 함유된 식품에 해당 성분이 들어있음을 표시해야 한다. FDA는 또한 성분 표시 문구에도 규정을 둬 소비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명시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우유가 들어있는 식품에 그동안 식품회사들은 '우유'라는 단어 대신 우유의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casein)'을 표시해왔지만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두 가지를 모두 명시해야 한다.
FDA 는 이번 규정에 제시한 8대 성분이 전체 식품 앨러지의 90%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2%와 어린이의 5%가 식품 앨러지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연간 3만명이 응급실에 실려가고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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