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기농협회,유럽연합 유기농 인증정책 비판, 자체 인증 검토.
조회624프랑스 유기농협회,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정책 비판, 자체 인증 검토
프랑스 유기농협회 (FNAB)는 최근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의 유기농정책과 관련한 불명확한 제세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유럽연합의 유기농 인증 로고<AB> 대신 프랑스 자체 유기농 인증 로고의 사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유기농협회 측은 유럽연합 농업당국에게 유기농 인증관련 규정을 보다 명확하면서도 엄격하게 해줄 것과 축산부분의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유전자 변형 농산품에 대한 엄격한 금지 등을 요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기농협회 측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유기농산품에 대한 인식과 소비태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유기농산품 관련 규정을 보다 명확하고 엄격하게 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럽연합 농업당국은 오히려 유기농 인증과 관련한 규정을 완화하고, 인증 절차의 엄격성도 축소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일고했다. 특히 유기농 축산관련 규정은 매우 취약하며, 달팽이 토끼 등 외식 레스토랑에서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유기농 규정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란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서 프랑스 유기농협회는 유럽연합의 유기농 인증 로고인 <AB> 대신 프랑스 자체의 인증 로고의 사용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회 측은 유기농산업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술적인 편의를 위한 관련규정의 완화 조치는 소비자에게 불신을 초래해서 유기농 산업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gra news 200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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