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안전한 분유 산업을 약속하다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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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중국 내각에서는 세계 두 번째 강대국으로 가는 길에 방해물이 되고 있는 지속적인 식품 안전 문제를 해결한다는
약속으로써 자국 분유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부총리 리커창이 이끄는 국무위원 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전국 낙농 산업의 질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국내 브랜드 확립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분유 안전은 인민의 생계 문제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이다. 정부는 국내의 분유 안전 기준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리커창은
밝혔다.
세부 계획에 따라 정부는 표준화된 규모의 축산 농장을 지원하고 표준화, 현대화 방식으로 된 낙농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분유 기업 간의 합병 및 구조 조정을 장려할 예정이다. 정부는 분유 생산 과정에서 모든 단계를 감독하기 위해 의약품용
전자 감독 코드를 적용해 의약품에 사용되는 동일한 기준으로 분유의 품질 감독을 강화할 것이다. 분유 온라인 판매와
분유 수입에서도 안전 보장을 위한 감독 체계가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적격한 분유 원료 공급업자, 분유 회사,
집유소 운영업체, 우유 수송 차량을 걸러내기 위해 분유의 안전 이슈를 주제로 특별한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분유 제조업체에 대해 책임체제를 단호하게 가하고, 분유 관련 위반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분유 기준 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따라 견고하게 하고, 관련 제품들의 품질 검사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이러한 중국 내각의 움직임은 일련의 국내 분유 스캔들 이후 소비자의 신뢰가 급락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산업은 2008년
산루그룹에서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합물인 멜라닌이 영아용 조제분유에 섞인 것이 밝혀진 후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 당시 우유를 마신 6명의 아이들이 사망했고 30만 명이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이 사건 이후 산루그룹은
파산했다. 그 해 중국의 다른 유제품 기업들의 수익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중국의 소비자들이 해외나 온라인 구매 에이전시를 통해 분유를 구입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분유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갈망으로, 그들의 증가하는 분유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는 할당량을 도입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유제품 기업들이 깨끗하고 질 높은 우유 원료를 얻기 위해서는 농민의 목장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낙농협회는 새로운 우유 원료 개발을 위해 올해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에서 10억 위안 (미화 1억62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l Global Food Mate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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