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격 상승 예상(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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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 감소와 수요 급증으로 20~40% 수산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다가오는 중국 설에 대형 새우(big prawns)와 흰병어(white pomfret)의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좋지 않은 기상 여건으로 인한 어획 감소와 수산물에 대한 수요 급증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명절이 한 달 여나 남아있지만, 대형 새우 가격은 지난 달 1kg에 55~60RM에서 현재 80RM으로 상승했다. 가격은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무아-바투파핫어업협회(Muar-Batu Pahat Fishermen Association)의 회장인 Ser Boon Huat은 흰병어 가격이 마리에 1kg인 경우 110RM 이상 거래되며, 1kg 이하인 경우 90RM 정도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흰병어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음력 설 이전 한 주동안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Ser 회장은 조호르주(Johor) 서쪽 앞바다에서의 불법 트롤어업(trawling) 활동으로 인한 어획량의 급락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불법 트롤 어업자들이 어류 종자를 비롯해 수산물 전부를 쓸어 담고 있다면서, 이러한 것들로 인해 무아-바투파핫 연안의 수자원들이 수년 동안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고등가라지*와 같이 작은 물고기들은 가격이 더 안정적이다. 고등가라지는 1kg 당 8RM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한 달 전의 6RM 보다 상승한 수치다.
“재래 시장(wet market)에서의 수산물 공급은 요즘 들어 적은 편입니다. 여기에 동해에서 공급되는 것 또한 어민들이 파도가 세찬 바다로 어획을 나가지 않기 때문에 많이 감소했습니다.”
Ser 회장은 소비자들이 가능한 빨리 설 명절에 사용할 수산물을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전년도 트렌드를 보면 명절 2주 전에 가격이 최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아-바투파핫어업협회는 현재 바투파핫과 무아 지역의 300여 어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 영문명 Torpedo scad, 말레이시아어로는 cencaru로 명명됨. 인도-태평양에서 주로 잡힘
출처 : New Starits Times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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