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 - 태국, 수출 7개월째 하락, 물가 하락
조회446수출 하락: 태국의 6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가 하락하는 등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출이 작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내리 7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6월 수출은 11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 1월 수출은 29.5%나 하락해 1992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었다.
수출 부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탓에 태국의 주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지의 태국산 전자제품과 부품, 자동차 부품, 섬유 및 의복, 농산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의 6월 수입 역시 92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7%나 하락했다.
암폰 키티-암몬 상무차관은 "작년말부터 거의 모든 해외시장에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수출입이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수출주도형 국가로 이 같은 수출부진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분기 태국의 GDP 성장률은 -7.1%를 기록했다.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는 최근 "태국 경제는 1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더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하락:
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라의 물가하락을 우려하고 나섰다.
6월까지의 공식집계를 보면 작년대비 약 3.3% 물가하락한것으로 보이며 올해들어 매달 다섯번이나 연달아 물가 하락세를 지속중인것으로 태국 상무부는 보고했다. 6월달의 공식집계가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인다면 심각한 디플레이션에 접어들 소지가 많다고.
물가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유가 하락과 대중교통의 가격인하.
2008년 대비 물가는 약 1.1% 감소하였고 휘발유와 식품을 제외한 주요 소비 지수 지표는 1.1% 상승.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업체들은 판매량 저조를 두려워해 가격인상을 하지 않고있는 실정이라고폰티바 낙사이 상무부장관이 설명했다.
상무부와 내수청은 물가하락으로 인한 부당 폭리 취득 등을 방지하기위해 가격 동향 및 시장 움직임에 대해 각별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할것이라고 한다.
자료제공: Singapore aT (Thai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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