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냉동식품시장서 한국산 냉동만두 인기 (시장진출현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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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냉동식품시장서 한국산 냉동만두 인기
도시인구 급증 따른 수요 증가, 2017년 100억 달러 규모 전망…냉동만두 외 수산, 육류, 즉석 냉동가공품 틈새시장 진출
가능성 높아
러시아 냉동식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국산 냉동식품 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러시아 냉동식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83억달러로 2007년 45억달러와 비교해
불과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 등을 예측해 볼 때 2017년에는 시장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내 냉동식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바로 도시화.
정부 주도로 도시화 권역이 확장되면서 현지인들의 바쁜 도시생활로 인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냉동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로 육류제품에 국한된 냉동식품이 최근에는 냉동 빵, 냉동 수산물, 냉동
과일, 냉동 채소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러시아 냉동식품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냉동즉석식사. 이 외에 냉동 육류와 냉동 채소, 냉동 수산물, 냉동 빵도
인기.
현지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냉동식품으로는 냉동만두가 있다.
주로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러시아 지역 체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냉동 육류나 냉동 수산물 등은 현재 수출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는 아직 한국이 러시아로 수산물 및 육류를 수출할 수 있는 협정이 양국 간에 체결되지 않아,
관련 냉동식품을 수출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이들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전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식약청에 제품등록을
하고, 허가를 받으면 수출은 가능하다. 현재 관련 허가를 취득한 국내 식품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냉동식품이 종류가 많고, 조리법도 간편해 러시아 도시 거주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극동러시아에 유통되는 한국식품 중 상당수는 간편조리식품이다. 때문에 현지에서 홍보·판촉을 강화하면
냉동즉석식품의 현지 틈새시장 공략도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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