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밤 시장 동향  

1. 생산동향

이탈리아의 밤 주요 생산지는 Piemonte 주와 Campania 주로 이 지역에는 밤 도매, 유통 및 처리, 가공업체가 많다.

marrons glaces(마론 글라세)는 일반 ‘밤’ castagne(카스타네)와는 다른 marroni(마로니)라고 하는 고급 품종을 설탕 처리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다른 제과류보다 상대적으로 고급·고가의 원재료와 기술을 필요로 하며, 대규모 업체의 생산이 일반적이지 않다.

생산은 관련 특산품 업체, 특성화된 제과 업체, 지역 Pasticceria(제과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produzione propria(직접 생산)을 내세워 판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marrons glaces 외에 marroni sciroppati(시럽에 절인 marroni), marroni canditi(설탕 가공 처리를 한 marroni) 등 비슷한 계열의 제품이 많으며 marroni sciroppati를 다시 한 번 설탕 처리를 하면 marrons glaces가 된다.

Agrimontana社는 marrons glaces 완제품과 함께 marroni sciroppati를 이탈리아 전국의 제과점 및 특성화된 식품점 등에 납품, 판매하고 있다.

Nestle 계열의 Motta社는 전국 각지 슈퍼마켓에 비교적 중저가의 marrons glaces를 유통·판매하고 있다.

 

2. 수출동향

Hs Code 2006.00.10 항목은 marrons glaces 및 시럽에 절인 생강을 포함하고 있어 정확한 수출입 통계 분석이 어렵다.

수출량은 2002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4년 기준, 46만 유로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출 상대국은 10여 개 국가에 한정돼 있어 그다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 권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2002년 일본에 1,730 유로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 HS Code 2006.00.10 : 이탈리아 수출 대상국 >

                                                                                                          (단위: 백만 유로)

순위	국가명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상반기
1	호주	0	0.16071	0.42138	0.14481
2	벨기에	0.01067	0.01337	0.02367	0.01041
3	미국	0	0	0.00444	0
4	네덜란드	0	0.00352	0.00382	0.00075
5	싱가폴	0	0	0.00333	0
6	스웨덴	0	0	0.00198	0.00112
7	덴마크	0	0.00017	0.0012	0.0004
8	오스트리아	0	0.00068	0.0004	0.00022
9	독일	0	0.00027	0	0
10	프랑스	0	0	0	0
11	영국	0	0	0	0
12	아일랜드	0	0	0	0
13	그리스	0	0	0	0
14	스페인	0	0	0	0
15	룩셈부르그	0	0	0	0
16	터키	0	0	0	0
17	Georgia	0	0	0	0
18	슬로베니아	0	0	0	0
19	코스타리카	0	0	0	0.00201
20	일본	0.00173	0	0	0

자료원 : 유로stat

 

3. 수입동향

해당 HS Code 가 상세하지 못하여 정확한 수입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 HS Code 2006.00.10 : 이탈리아의 수입 동향 >

                                                                                                         (단위 : 백만 유로)

연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상반기
금액	0.08384	0.05258	0.13379	0.14873

자료원 : 유로stat

이 중 태국에서 수입되는 양은 아시아 식품점이나 중국 식품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 HS Code 2006.00.10 : 이탈리아 수입 대상국 >

                                                                                                     (단위 : 백만 유로)

순위	국가명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상반기
1	영국	0	0	0.07106	0.086
2	태국	0.06906	0.04796	0.04757	0.052
3	프랑스	0.00526	0.0008	0.01102	0.003
4	중국	0.00191	0	0.00156	0
5	독일	0	0	0.00151	0.001
6	네덜란드	0.00753	0.00293	0.00107	0.002
7	스페인	0	0	0	0
8	오스트리아	0	0	0	0.002
9	스위스	0	0	0	0.002
10	아르젠티나	0	0.0008	0	0
11	베트남	0	0	0	0
12	호주	0	0	0	0

      자료원 : 유로stat

 

4. 경쟁동향

marrons glaces는  프랑스에서 전해진 것으로 프랑스와 가까운 Piemonte 지방의 전통성이 강하나 이미 오랜 역사로 이탈리아 제과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재료인 marroni의 품질과 생산 과정에 따라 고급품과 하급품 간의 차이가 심하다.

이탈리아 시장은 자국 업체들 간의 경쟁으로 소비자 역시 자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

아직 외국 업체가 시장 진출을 시도한 전례가 없으며. 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업체도 없는 실정이다.

 

5. 수요동향

동 품목은 계절성이 강해 가을부터 봄까지 밤이 출하되는 시기에 맞추어 생산,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Motta 사의 경우도 가을과 봄 사이 한정적인 계절 상품으로 출시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탈리아에는 시즌 상품이 많은 편으로 소비자에게도 이에 대한 인식이 강해 그 외 기간에는 찾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한다.

 

6. 가격동향

업계에 따르면 원재료인 밤의 수확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하며, 그 외 완제품의 품질과 생산 과정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Agimontana社에 따르면1kg에 14유로부터 29유로의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선물용 포장의 경우 가격대가 더 올라간다고 밝혔다.

Marrons glaces와 유사한 Peck의 꿀에 절인 밤의 경우 250g이 8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Motta社의 제품은 400g에 6.89유로( Esselunga 슈퍼마켓 판매 가격)으로 조사됐다.

 

7. 유통구조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전국의 제과점 및 특성화된 식품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몇 몇 제조 업체의 경우,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계절 상품으로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나, 이 경우 가격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의 문제로 저가의 하급품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8. 수입관리제도

 Hs Code 2006.00.10 항목의 관세는 0%, 부가가치세는 10%이다.

식품류로 분류돼 EU 규정에 맞게 제조됐다는 확인서가 필요하며 그 외 제조업체명과 상표, 보관/사용 방법, 성분, 유통기한 등을 표기해야 한다.

 

9. 수출장벽

식품류에 대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제외하고 특별한 법적 장애는 없으나 문화적, 사회적 인식과 관련된 장애가 많다.

marrons glaces는 전통적인 유럽의 제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제외한 타 지역의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하며 이탈리아 자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크다.

수출, 수입의 물량이 극히 한정돼 있으며 자국 내 생산, 자국 내 소비를 중심으로 시장이 구성돼 있다.

원재료인 밤은 아시아 국가의 저가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고급 제과에 속하는 marrons glaces의 재료로 수입하는 경우는 없다.

이탈리아의 밤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없다면 한국에서 수입할 특별한 사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적된다.

 

10.검역제도 및 절차

관련 서류를 세관에 제출하는 일반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공산품으로 개별 포장해 수입될 경우, 까다로운 확인 절차는 필요치 않다.

 

11.수출증대방안

완제품의 경우 시장 구조상, 소규모 제과 업체의 생산과 유통이 많아 바이어 발굴이 쉽지 않다.

원재료인 밤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운송과 검역 및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하는 수고가 크다.

관련 박람회나 행사 참여를 통해 시장파악과 관련 업체와의 접촉,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