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료시장, 천연 건강음료가 대세
곡물 및 식초 활용한 국내 웰빙음료 진출 기회

프랑스 음료시장이 최근 천연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곡물과 식초 등을 활용한 국내 웰빙음료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식물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음료가 현지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현지인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무색소·무방부제·무카페인 등 천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여기에 지난해 프랑스 정부가 국내의 심각한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당도가 높은 음료에 대해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법안을 채택한 것도 현지 천연 건강음료 판매 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현재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천연 건강음료로는 주로 과일 맛을 살리면서 달지 않은 워터음료나 알로에베라, 카카오음료 등이며, 특히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음료 마케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옥수수수염차·하늘보리·홍초 등 이미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웰빙음료가 충분히 프랑스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등 기능성을 내세워 현지 여성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알로에 음료도 우리만의 개발 노하우와 차별화를 통해 현지 알로에 음료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