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채소수입 … 뿌리깊은 중국산 불신
조회349□ 9월 채소수입 … 뿌리깊은 중국산 불신
9월의 신선채소수입량이 단월로는 2000년 이후 처음 4만톤을 밑도는 최저수준이라고 재무성이 30일 무역통계(속보치)를 통해 발표했다. 수입량은 약3만9천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33% 대폭 감소하였다. 수입채소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산 식품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세계적인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경원시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올해의 총 수입량은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60만톤대의 수입에 그칠 것 같다. 시장관계자 사이에서는 수입감소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중국산 가운데 주력품목은 일제히 격감했다. 특히, 안전성 문제로 산동성으로부터의 수입이 3주간 정지되었던 생강은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 파는 50% 감소하는 등 크게 줄어들었다. 당근은 60% 감소, 배추, 양배추는 50% 감소, 토란은 40% 감소하여 8월이후 낮은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입업자는 「중국산에 대한 불신함은 소비자에게 뿌리깊게 인식되어 있다. 예전에는 싸게 팔면 팔렸지만, 이미 그러한 문제를 넘어선 상태이다」라고, 중국산에 대한 역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매회사는 「중국산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슈퍼가 많고, 방침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며, 중국산에 대해 민감한 소매업계의움직임을 지적한다.
9월까지의 수입총량은 53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를 24% 밑돈다. 올해와 같이, 중국산의 잔류농약이 문제가 된 02년보다도 3% 적은 수준이다. 02년은 10월 이후에 수입량이 회복되었지만, 올해는 「10월 이후에도 단월로 5만톤을 넘는 일은 없다」(수입업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10.31)
'일본, 9월 채소수입 … 뿌리깊은 중국산 불신'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