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2013
중국 대형유통업체가 말하는 식품 수출 Tip(생산 및 유통2)
조회288
현지 6대 유통판매기업 ‘화룬완자’ 조리법 편한 냉동식품 및 소주 수입 큰 관심
중국 대형유통업체인 ‘화룬완자(Vanguard)’는 시안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국 6대 유통판매기업 중 하나다. 중국 내 4400여개에 이르는 매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이 941억 위안(한화 약 16조3000억원)으로 전체 중국 유통시장부분 1위를 차지했다. 화룬완자 관계자가 밝히는 국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정보를 간략히 정리한다.
- 제품 구매는 어떻게 하나.
직영방식으로 운영하되, 외국에서 직접 수입하기보다는 현지 대리상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다. 한국 기업이 화룬완자에 제품 입점을 희망할 경우 우리가 직접 대리상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 입점 조건은.
상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대개 중국소비자들은 특별한 브랜드나 기업보다는 제품의 질과 포장을 보고 구입하는 편이다. 때문에 제품 포장상태와 디자인도 많이 따지는 편이다.
- 화룬완자 내 한국산 식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떤가.
현재 우리는 인스턴트커피와 스낵, 음료 등 한국산 가공식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조리법이 편하고 간단한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식품은 다른 수입산 식품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 주로 현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 향후 취급하고 싶은 한국산 식품은 무엇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품목은 주류다. 특히 소주는 현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주류다. 우리 매장에서 판매한다면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 조제분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산 건강보조식품은 종류도 많고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이 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화룬완자 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한국 식품업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중국식품시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박람회나 판촉행사 등에 참가해 현지바이어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시안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전’을 통해 한국의 주류업체와 제과업체 등을 알게 돼 교류할 수 있었듯이, 한국의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행사 참가를 통해 한국산 식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 대형유통업체인 ‘화룬완자(Vanguard)’는 시안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국 6대 유통판매기업 중 하나다. 중국 내 4400여개에 이르는 매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이 941억 위안(한화 약 16조3000억원)으로 전체 중국 유통시장부분 1위를 차지했다. 화룬완자 관계자가 밝히는 국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정보를 간략히 정리한다.
- 제품 구매는 어떻게 하나.
직영방식으로 운영하되, 외국에서 직접 수입하기보다는 현지 대리상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다. 한국 기업이 화룬완자에 제품 입점을 희망할 경우 우리가 직접 대리상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 입점 조건은.
상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대개 중국소비자들은 특별한 브랜드나 기업보다는 제품의 질과 포장을 보고 구입하는 편이다. 때문에 제품 포장상태와 디자인도 많이 따지는 편이다.
- 화룬완자 내 한국산 식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떤가.
현재 우리는 인스턴트커피와 스낵, 음료 등 한국산 가공식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조리법이 편하고 간단한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식품은 다른 수입산 식품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 주로 현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 향후 취급하고 싶은 한국산 식품은 무엇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품목은 주류다. 특히 소주는 현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주류다. 우리 매장에서 판매한다면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 조제분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산 건강보조식품은 종류도 많고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이 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화룬완자 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한국 식품업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중국식품시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박람회나 판촉행사 등에 참가해 현지바이어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시안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전’을 통해 한국의 주류업체와 제과업체 등을 알게 돼 교류할 수 있었듯이, 한국의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행사 참가를 통해 한국산 식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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