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초 식료품 가격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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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 즐로체프스키 러시아 곡물협회 대표는 리아 노보스찌 신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가 식료품의 가격 동결이 같은 품목 고가 식료품의 가격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즐로체프스키는 지난 수요일, 생산자, 대형 체인점 연합회에서 온 30여명의 러시아 식료품 관련 종사자들이 2007년 10월15일 기준의 밀가루빵, 호밀빵, 우유, 키피르, 옥수수유, 달걀 가격을 2008년 1월31일까지 조정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며, “저가 식료품의 가격은 저소득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고가 식료품 가격상승으로 유지될 수 있다. 고소득층에서는 고가 식료품을 원한다. 고소득층은 이 정도의 가격상승에 크게 염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위험은 있다. 가격조정은 마치 오므려진 용수철과 같다. 즉 지금은 우리가 용수철을 오므렸지만, 6개월 후에는 용수철이 스스로 펴 질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 합의된 발효기간이 끝난 후에 가격이 급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즐로체프스키 대표는 “이 때에 식료품시장 경기와 식료품 가격이 전세계의 식료품 생산증가를 부추기므로 가격이 급상승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이것이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을 동반할 것임을 언급한 후 “현재 이미 미국과 EU, 그 밖의 여러나라에서 파종면적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원 : The Moscow Times, 11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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