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에서 산 사과나 토마토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날이 올 수도 있다.

계산대에서 과일 채소 가격을 계산할 때 쓰이는 농산물 코드(PLU)가 표시된 스티커 대신 레이저로 농산물에 정보를 입력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식의약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지아의 듀랜드 웨이랜드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농산물에 레이저를 직접 투사하여 생산지 품종 로고 등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레이저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보다 비용이 낮고 식중독 사고 발생시 생산지를 쉽게 추적할 수 있어 대처가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듀랜드 웨이랜드는 2년전에 이 기술을 개발했지만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사용을 보류했다.

레이저를 포함한 광선 투사가 식품 처리나 가공에 이용될 경우 식품 첨가제로 간주되어 안전함이 증명되어야 한다.

한편 소비자들이 레이저 투사된 농산물을 선호할지는 미지수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