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산 종돈 수입허가 결정
조회38512일 주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주 러시아 농업감시국이 한국 경기도와 강원도산 종돈을 수입키로 했다고 대사관측에 통보했다고 한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에 각종 돈육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종돈 수출이 가능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산 종돈 수입을 위해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자국 동식품위생감독청 직원들을 한국에 파견, 전국의 유명 돼지 생산지의 사육시설 위생 및 돼지의 검역상태 등을 점검한 뒤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산 돼지에 대해 합격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이 두 지역 돼지 사육농가 중 수출가능 농가를 물색한 뒤 물량과 가격 등을 러시아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철저한 검역을 통과해야 러시아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한국측이 수출안을 제시하면 러시아 정부가 다시 한국의 해당농가를 방문, 최종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한국산 종돈이 러시아 땅에 들어오는데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모스크바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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