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커피 수출업체들 재고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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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요 커피 수출 항구인 수마트라 람뿡 주도 반다르람뿡의 수출업체들이 올해 커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커피 재고 확보에 나섰다고, 18일 외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커피 중개무역회사 Nedcoffee BV.는 16일자 월간보고서에 “반다르람뿡 지역에 있는 모든 수출업체들이 공격적인 구매에 나서 재고를 늘리고 있다”며 “반다르람뿡 지역 창고에 보관 중인 전체 커피 재고는 5월 말 기준 5만5천 톤이다”고 밝혔다. Nedcoffe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로부스타 커피의 주산지인 수마트라 섬 남부 지역의 커피 생산량이 2014~2015년 기간에 연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마트라 섬 남부 지역 로부스타 커피 수출 물량은 5월에 1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며, 로부스타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 원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커피 재배 농민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고 Nedcoffee가 전했다. Nedcoffee는 보고서에 “현재 농민들이 도매시장의 가격이 낮다고 생각해 작물을 팔지 않고 있다”며 “농민들이 내달부터 커피를 팔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이둘피트리와 민간소비가 증가하는 단식월 라마단이 다가오고, 고원지대에서 커피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aily Indonesia(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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