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코카콜라 사, PepsiCo, 모든 음료에서 브롬화식물유(BVO) 사용 중단

코카콜라 사 그리고 PepsiCo는 마운틴듀, 환타, 파워에이드를 포함한 모든 음료에서 논란이 되온 브롬화 식물성 기름(brominated vegetable oil: 과일 맛 음료수를 만들 때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의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롬화식물유(Brominated vegetable oil, 이하 BVO) 대한 사용반대 서명운동은 미시시피의 한 소녀에 의해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Change.org에서 시작되었고 그 소녀는 BVO의 사용이 PepsiCO의 게토레이,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에서 사용되지 않길 원했다.

소녀의 청원서에 따르면, BVO는 내연제(flame retardant)로 구분되며 일본과 EU국가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최근 들어 주요 식품제조업체들은 논란이 될 수 있는 화학성분 혹은 인공색소를 제거한 새로운 레시피로 바뀌는 추세이지만 BVO는 여전히 사용중이다.

이 같은 반대기류에 따라 PepsiCo 는 지난해 게토레이 음료에서 BVO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현재 이미 생산된 제품들에 함유된 BVO를 제거하는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PepsiCo의 제품들 중에는 현재 마운틴 듀와 Amp 에너지 드링크 등에 BVO를 사용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음료로부터 BVO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가로 파워에이드, 환타 등에서 BVO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또한 올해 말을 기점으로 BVO 사용을 완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Canadian Grocer 2014.5.12